4구 당구
한낮에 일찍 친구랑 만나 뭐를 할까 고민을 하다 간만에 당구 한게임하자는
제안을 흔쾌이 받아들여 또 핵존심이 폭발해서 가는 길에
뭐 내기냐 부터 시작해서 말로는 둘다 500이상이였어요 ㅋㅋㅋ
학창시절 칠판을 당구다이 삼아 가며 연습을 하던게 엊그제 같은데
당구 큐대를 잡은지도 몇년이 흐른 거 같더라고요
그래도 큐질이 어딜가겠냐며 기세 좋게 당구장으로 향했습니다 ㅎㅎ
구리역 부근에서 뭔가를 하기에 아무 상관없던 저희도 기웃기웃 ㅋㅋㅋ
그리곤 바로 당구장을 찾아 헤맸습니다
당구장을 찾을 땐 희안하게 당구장이 잘 안보이데요...
돌고 돌아 지하에 있는 당구장을 발견하고 들어갔습니다
아이구 반갑다 당구장아~~
처음엔 당연 3구...ㅋㅋㅋ
하지만 50분이 넘어가는데 이건 끝날 거 같은 상황이 아니여서..
4구로 종목 변경 ㅋㅋㅋ
드디어 좀 수월하게 진행이 됩니다 ㅋㅋㅋ
저 양반의 승리의 v는 곧 패배의 v가 되었고
꽤나 오랜 시간 당구장에서 겜비 내기에서 짱개까지 시켜 먹고
결국엔 막판 5만빵까지도 나의 승리로 끝났던 아름다운 승부의 얘기입니다 ㅋㅋㅋ
'놀고' 카테고리의 다른 글
브이텍 깜짝볼 (0) | 2016.04.19 |
---|---|
벨로픽스 브롬톤 정비 (0) | 2015.12.21 |
폴딩 미니벨로 최강자 브롬톤 (0) | 2015.11.09 |
라이카 보라카이 (0) | 2015.10.10 |
신설동 스크린골프 러빙유 (0) | 2015.09.24 |